귀에 생긴 귀찮은 ‘덩어리’…정체는? 무엇일까?

노랗게 고름이 찬 모습이 보이고 빨갛게 곪으면 여드름이나 염증이겠거니 하지만 단단한 원형 덩어리가 없어지지 않고, 말랑한 멍울도 점점 커지면 혹시 귀 혹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.

귀에 생긴 덩어리가 귀 혹인지 아닌지 궁금하시죠? 귀 혹은 귀에 생기는 혹의 일반적인 명칭으로, 종류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. 귀 혹은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지만, 크기가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귀 통증, 청력 저하, 이명, 균형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귀 혹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, 양성 종양은 대부분 암이 아니고, 천천히 자라거나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. 그러나, 악성 종양은 빠르게 자라며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귀 혹의 원인은 다양하며, 유전적 요인, 환경적 요인, 염증,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특히, 만성 중이염, 외이도염, 귀 쪽의 외상 등은 귀 혹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귀 혹이 의심된다면,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귀의 상태를 자세히 검사하고,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귀 혹의 종류, 크기, 위치, 성장 속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합니다.

귀 혹의 치료법은 종류, 크기, 위치, 성장 속도 등에 따라 다릅니다.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, 주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. 그러나,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,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악성 종양은 수술적 제거와 방사선 치료, 항암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귀 혹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. 귀에 덩어리가 생기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,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